PROFILE
헤스티아 프로필
_gyu
2024. 4. 10. 05:56
고대인 | 헤스티아 Hestia
엘피스 ; 휘페르보레아 조물원 직원
조디아크에 몸을 바친 고대인 중 한 명.
외견
- 전체적으로 흐트러짐 없이 단정한 차림새. 가슴을 덮는 길이의 고동색 머리카락은 검은 리본으로 내려묶었다.
- 드물게 가면을 벗을 땐 둥근 눈매와 흰 눈동자를 볼 수 있다. 평소의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온화한 인상이다.
성격
- 한결같이 온화하고 다정한 사람. 모진 말은 결코 입에 담지 않으며, 토론을 할 때에도 언제나 침착하게 의견을 나눈다.
- 유머나 재치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성실한 성격 덕에 늘 좋은 평판이 따라붙는다.
- 당시의 시대에 깔려있는 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종적인 삶을 살았다. 별을 위해 사는 것을 긍지로 여기고, 언젠가 역할을 마치면 순순히 별의 일부로 되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다.
행적
- 엘피스의 중추 시설, 휘페르보레아 조물원에서 일하는 관찰자. 재현된 환경에서 다양한 창조 생물을 관찰하며 그것이 별에 유익한 존재인지 판단하고 있다. 수많은 생명이 그녀를 거쳐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고, 그보다 더한 수만큼 죽어나갔다.
- 아모로트에서 아카데미 이수 후, 창조 생물의 기능을 검토하고 실험하는데 적성을 찾아 엘피스에서 일하게 되었다. 헤르메스보다 먼저 엘피스에서 일을 시작한 고참 직원.
- 부모되는 존재들은 먼저 별으로 돌아갔으며 이에 어떠한 아쉬움도 느끼지 못한다. 사명을 끝마친 그들에게 존경을 보낼 뿐이다.
- 종종 직접 이데아를 고안해내기도 하는데, 대부분이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물 혹은 사역마이다.
캐릭터 관계
헤르메스 - 연인
오랜 기간 교제해온 연인. 헤스티아가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 그가 집중할 때 보여주는 열정과 집념에 존경을 느껴 가까워지게 되었다. 헤르메스가 엘피스 소장이 된 이후엔 그를 보좌하고 것을 또다른 사명이자 삶의 보람이라 여기게 되었다. 그가 지나치게 다정한 탓에 무의미한 감정 낭비를 일삼는 것을 내심 가엾게 여기고 있지만 굳이 행동을 교정하려 들진 않는다. 시간은 무한하고, 맞서야할 고난따윈 없다. 방황이 끝나면 그또한 엘피스 꽃을 흰빛으로 빛내게 될 것이다. 자신과 다른 이들 모두가 그러하듯이...
메테이온 - 아끼는 사역마
평소 메테이온이 헤르메스 곁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헤스티아와 만나는 일도 잦은 편. 헤르메스를 잘 따르는 메테이온을 기특해한다. 또한 최초로 창조된 의지를 가진 엔텔레케이아, 우주를 나는 새인만큼 그녀가 이뤄낼 성과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 가까이 지내며 정을 붙이고 귀여워하고는 있지만 ‘헤르메스의 사역마’라는 인식이 강해 그의 소유물로 취급하거나 사역마로서의 적합성을 은연 중에 따지는 등 동등한 생명체로 여기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