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 효월의 종언 스포일러 포함
연인 드림을 기반으로 파이널판타지14 헤르메스 개인봇을 모십니다.
1. 저에 대하여
- 성인 여성 직장인. 주로 출퇴근 시간이나 밤~새벽에 접속 가능합니다.
- 한국 서버 기준으로 메인퀘스트 업데이트는 꾸준히 따라가는 편이며 한국 서버 스크립트, 한국어 보이스를 기준으로 플레이하며 해석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서버 일판/북미판 내용과 더빙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보통은 한국어를 기준으로 받아들입니다.
- 비이입 드림을 하고 있습니다. 캐릭터와 오너를 완전히 분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율 등의 대화가 필요할 경우 오너님께서도 캐릭터 이입이 아닌 채 대화를 나누어주셨으면 합니다.
- 동일 장르에서 다른 드림이 존재합니다. 엘리디부스와 빛의 전사 cp 드림을 파고 있습니다. 별개의 드림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 개인봇 문화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자캐 커뮤니티 문화에 익숙한 편이라 캐릭터 간의 역극 대화에는 부담이 없으나, 드림 캐릭터와 오너(저)의 대화는 어색합니다. 캐릭터 간의 대화가 주된 교류였으면 합니다.
- 오랜 시간 동안 연락 확인이 안 된다면 높은 확률로 수면 문제입니다... T.T
2. 오너님께서는
- 최소 6.0 효월의 종언을 마친 성인 여성. 따로 확인은 안 합니다. 장르에 애정이 있으신 분이면 좋겠습니다.
- 조율과 이별, 편하게 부탁드립니다. 저부터가 접속 시간이 들쭉날쭉할 예정이라 대화의 텀이나 접속 시간 등은 강요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 대화 나눌 수 있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실시간 핑퐁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 저와 완전히 같지 않더라도 좋으니 오너님 본인의 헤르메스의 캐릭터 해석이 확고하시다면 좋겠습니다.
3. 드림 관련
- 헤르메스와 엘피스 직원(고대인 여성, 아젬X)의 HL 연인 드림입니다.
다만 드림의 중심이 로맨스보단, 연인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고대인인 드림주와의 견해 차이로 인해 헤르메스가 느끼는 고독감, 소외감, 자책 등에 초점이 맞춰졌으면 합니다. (로맨스 30% 헤르메스 괴롭히기 70%정도)
드림주 설정
- 헤스티아 / 엘피스 직원 / 여성
- 그림으로 그린 듯한 전형적인 고대인으로 창조 생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나 별의 발전을 위해 살아가는 삶의 정당성에 한 치의 의심도 품고있지 않습니다. 헤르메스 입장에선 가장 가까이 있지만 이해할 수 없는 사람, 남들과 같은 삶을 살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메타적으로는 다소 쎄한 캐릭터로 묘사하나 세계관 내에서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설정입니다.
- link: 드림주 프로필
- 헤르메스가 드림주에게 일방적으로 꺼림칙함을 느낀다는 설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편한 마음 자체는 다른 고대인에게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지만(창조 생물의 삶과 죽음을 당연하고 가벼운 것으로 받아들임, 별을 위해 살아가는 삶을 당연시함 등등...) 그 상대가 연인이 되니 더욱 심란한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장 이해받고 싶은 상대가 자신의 슬픔을 알아주지 못해 서럽고,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에게 이런 마음을 품는 자신이 하찮게 느껴지고,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아...?’싶은 감정은 꾸준히 치밀어오르고... 대충 이런 느낌의 관계입니다. 하지만 속내를 완전히 드러내진 않으며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 link: 드림 서사 정리
4. 캐해 관련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메인 퀘스트와 더불어 [못다 한 이야기: 효월편] 3화 <삶이란>, 앙코르 <언젠가 돌아가는 생명>을 참고하여 헤르메스 캐릭터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헤르메스는 인간 죽어 사이코패스가 아니다
2. 불안과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삶의 의미와 고대 사회의 정당성에 의문을 갖는 걸 포기하진 않았다
3. 메테이온을 잃은 이후 다른 고대인처럼 사는 삶을 택했지만, 마음 깊이 받아들인 것은 아니며 살기 위해 끝까지 온 힘을 다해 종말에 맞섰다
+아래는 대충 읽고 넘겨주셔도 무방합니다!
- 메인 퀘스트 내용대로 누군가에게 어두운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었던 것은 빛의 전사가 처음이었으면 합니다. 관련한 드림 설정을 바라는 것은 아니라, 드림의 내용이 헤르메스의 고독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헤르메스의 우울감을 대부분의 고대인은 공감할 수 없다. 헤르메스도 이 사실을 알기 때문에 주변의 눈치를 보고 있다'를 전제로 깔고가기 때문에 따로 작성해 둡니다.
- 고대인들을 다소 나이브하고 잔혹한 인종으로 해석하는 면이 있습니다.(제가) 또한 이 해석을 '전형적인 고대인'이라는 설정의 드림주에게 투영하고 있습니다. 겉보기엔 완벽하고 완전한 듯 보이지만 모순을 품고 있단 점에서 고대 세계와 고대인들에게 매력을 느낍니다. 또한 캐릭터의 행동을 선악으로 구분하고 무결성을 따지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앓이나 사담에서 캐릭터의 안 좋은 면모를 부각한다 해도 '그래서 나빴다'가 아니라 '그래서 좋다'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조물원 사건 이후 14인 위원회의 일원이 되어 체념한 듯 살지만, 헤르메스가 완전히 다른 고대인들의 사상에 물든 것은 아닙니다. 잘못된 죄책감으로 인해 과거를 반복하지 않고 주변에 있는 '괜찮은 삶'을 모방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별을 위한 삶을 마음 깊이 받아들인 것은 아니기에 삶을 재단하는 행위에 대한 죄책감과 고독함은 여전하나, 반박할 수 있는 근거도 없고 의지도 잃었기에 주어진 사명에 집중합니다. 큰 좌절을 겪었으나, 종말의 원인을 찾아내고 대처하는 등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채로 살아간 것은 아니라 해석하고 있습니다. 기억을 지울 당시 바라던 대로 한 명의 인간으로서 끝까지 종말에 맞섰을 것입니다.
5. 역극 성향
- 1~2 멘션 사이의 역극을 선호합니다. 분량에는 부담을 전혀 갖지 말아주세요. 길이보단 캐릭터의 태도와 상황에 맞는 역극을 선호합니다.
- 맞춤법과 오타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며, 저는 보통 행동지문을 괄호 안에 작성하는 방식으로 역극을 진행합니다.
- 캐릭터 이입에 있어서 메타 발언이나 이모티콘, 초성 사용 등은 원하시는 만큼 해주세요. 이 부분은 얼마든지 맞춰드릴 수 있습니다. 만일 오너의 일상이 반영되는 부분이 있다면 세계관 내의 적절한 발언으로 로컬라이징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화 소재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정을 알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DM 등 직접적인 연락을 더 선호합니다.)
- 수위 역극 X. 역극을 할 자신만 없는 것이지 소재 자체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
- 역극 시점은 메인퀘스트 이전의 일상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아직 누구에게도 자신의 불안을 토로하지 못한 헤르메스의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요..😇
6. 하고싶은 것
기본적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캐릭터끼리의 역극 대화, 그리고 역극 관련한 조율 등의 대화가 전부입니다.
짬짬이 낙서 그리거나 커미션 넣어오는 일이 있을 것 같은데, 이건 제가 원래도 좋아서 하는 취미 생활이니 부담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태그 / 전달 여부도 상의 후 결정해요)
마음 횟수, 멘션 길이, 반응 속도 등에서 섭섭함을 느끼시는 분과는 잘 맞지 않습니다. 이런 쪽으론 정말 둔감한 편이라 미리 기재해둡니다. 또한 여유로울 때 알림을 확인하려 일부러 접속을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플 앱 등 매일매일 챙겨야하는 콘텐츠는 미리 거절하겠습니다!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요.
게임 내에서 가끔씩 만나는 것은 환영합니다. 이 경우 점핑권이나 환상약 등 비용은 제가 부담하겠습니다. 지나치게 몰입하지 않는 선에서 게임 내의 콘텐츠는 뭐든 환영합니다. ^^ 다만 어느 정도 교류가 진행된 후에 시작하면 좋겠어요!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셔도 상관 없고, 잇기 힘든 역극은 스루하셔도 됩니다. 내키는 걸 함께 즐길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해요! 어쨌든 가벼운 마음으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관계에 불성실한 것처럼 느끼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당 표, 혹은 성향을 알 수 있는 다른 첨부표와 함께 컨택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미지가 아닌 텍스트로 작성해주셔도 좋습니다!
또한 컨택 시 캐릭터 이입 없는 상태로 대화 부탁드립니다.
개인봇을 모셔보는 게 처음이라 컨택 기간 동안 무엇을 하는지, 또 어느정도 기간이 필요할지 감이 전혀 안 잡히는 상태지만... 각자에게 맞는 속도로 차근차근 맞춰나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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